▶ 한미교육재단, 장학생 확대…6월에 통합한국학교 개교 48주년 기념만찬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연성 교장(VA), 추성희 교장(MD), 성혜숙 총무, 이경애 이사, 이광자 이사장, 김혜경 재무.
한미교육재단(이사장 이광자)이 오는 6월 워싱턴 통합 한국학교 개교 48주년 기념 만찬행사 및 장학금 수여식을 주최한다.
6월3일(일) 오후 5시30분 타이슨스 코너 웨스틴 호텔에서 시작될 행사에서는 김준형, 박승희, 레호연, 나탈리 브룩, 김지후 양 등 5명의 고교 졸업예정생과 이수민 학생 등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5명의 고교생에게는 1천 달러씩, 중학생인 이수민 학생에게는 500달러가 전달된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는 한미교육재단 이광자 이사장은 23일 애난데일 한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학생은 올해부터 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어 수강생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으로 대학측과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한미교육재단 장학생을 대학까지 확장, 한국어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성희 교장(MD 캠퍼스)은 “장학생 중 김준형, 박승희, 레호연 군은 유치부부터 고교 졸업까지 12년을 다닌 개근생들로 MIT, 조지아 텍, 메릴랜드대 등에 진학할 자랑스런 학생들“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의 성혜숙 총무가 사회를 볼 행사에서는 최우수 교사상 및 감사장 수여, 양효재 군의 재학생 인사말, 워싱턴지역한국학교협의회 주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상을 수상한 김애린 양의 낭독 순서도 마련된다.
매년 150여명이 참석하는 만찬 행사에는 신문규 교육관과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통합한국학교는 버지니아(교장 한연성)와 메릴랜드(교장 추성희) 양교 캠퍼스에 300여명의 학생, 30여명의 교사진을 두고 한국어와 역사 문화 교육을 통해 뿌리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버지니아 캠퍼스는 맥클린 소재 쿠퍼 중학교, 메릴랜드는 락빌 소재 얼 B 우드 중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수업하고 있다.
버지니아 캠퍼스에는 다른 한국학교에는 없는 한국교과과정반이 개설돼 한국 주재원과 외교관 자녀의 학업을 돕고 있으며, MD 캠퍼스 고교생들은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에서 외국어 수강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뱅큇 참가비는 150달러.
문의 (240)462-2073, (301)385-3498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