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융감독청(DFS)이 내달부터 7개 한국계 은행에 대한 검사에 들어간다.
뉴욕 금융감독청은 5월과 6월 뉴욕에 지점 또는 법인을 둔 한국계 은행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뉴욕에 진출한 은행은 신한,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KDB산업, 우리, NH농협 은행 등이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 금융당국이 뉴욕에 진출한 해외 금융회사에 대한 준법감시(Compliance)의 감독 수위를 높이고, 정부의 자금 세탁 방지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이번 검사에 대해 이들 한국계 은행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와 DFS의 한국계 은행 검사 빈도가 2년에서 1년으로 짧아진데다 검사 기준이 깐깐해져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직원 10여명을 둔 소규모 지점을 운영하면서도 미국 대형 은행 수준의 시스템 강화를 위해 수천만달러에 이르는 컨설팅 비용 및 인력 수급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자금세탁방지 규제 규정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해다는 이유로 NH농협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1100만달러의 과태료를 부과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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