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현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워싱턴 한인들이 26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시간에 맞춰 동포토론회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민주연합 워싱턴(대표 김치환)과 세계한인민주회의 고대현 부의장은 이날 버지니아 센터빌의 강촌 식당 별실에서 동포토론회와 함께 남북정상회담 공동 시청 시간을 마련했다.
고대현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에 참석해준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치환 민주연합 워싱턴 대표는 “우리 민족의 뼈아픈 분단 70여년의 한을 풀기 위한 노력은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에 이르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는 이제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갈등과 정쟁을 버리고 준엄한 역사의 심판대에서 일치합심 단결해 한마음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김동현 전 존스합킨스대 겸임교수는 “2000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만났을 때 국무부 통역관으로 북한에 갔는데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주한미군에 대해 같은 입장이었다”면서 “당시 김정일 위원장은 북한은 주한미군이 동아시아의 안정과 중국과 일본을 견제하는 세력균형을 위해 평화협정 체결 후에도 한국에 주둔하는 것을 원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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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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