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대‘한국의 날’ 행사… 유미 호건 여사, 동양화 시범 보이기도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가 지난 27일 칼리지 파크에 소재한 메릴랜드 대학 ‘코리안 컬처 데이’ 행사에서 동양화 시범을 보이고 있다.
메릴랜드 대학 ‘코리안 랭귀지 프로그램’이 주최하는 ‘한국의 날(Korean Culture Day)’ 행사가 지난 27일 열려 12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캠퍼스내 랭귀지 하우스 세인트 매리 홀에서 열린 행사는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의 한국문화 특별 강의와 동양화 시범, 권명원 서예가의 한글서예 시범,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의 K-팝 노래와 춤 등 흥겨운 축제로 진행됐다.
이 대학 월래스 로 총장 부부와 교직원, 신현일 후원자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 로버트 램지 교수(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는 “한국어 강좌가 시작된 이후 20여년간 매년 봄과 가을에 코리안 컬처 데이 행사를 실시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도록 이끌고 있다” 고 말했다.
로 총장이 유미 호건 여사를 소개한 후 호건 여사는 직접 동양화 시범을 보이면서 어떤 방식으로 동양화를 그리고, 동양화의 요소들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글서예가 권명원 씨는 용비어천가에 나오는 구절인 ‘샘이 깊은 물’을 일필휘지로 시연했다.
이어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이 BTS의 ‘고, 고, 고(Go, Go, Go)’, 오렌지 캐라멜의 ‘카탈레나’, 트와이스의 ‘치얼 업(Cheer Up)’ 등 K-팝 노래와 춤 무대가 마련돼 잔치의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 후에는 김밥, 떡볶이, 해물 파전, 만두, 닭강정 등의 한식을 먹으며 한국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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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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