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DC 조지타운 워터프론트 공원에서 한국영화 야외 상영 행사를 주최한다.
3일(목) 오후 8시10분 시작될 영화는 유해진 주연의 ‘럭키’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유해진의 첫 단독주연 작품이다.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형욱을 보게 되고,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이후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한 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작품이다.
영화는 문화원이 매달 주최하는 ‘K-시네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원 이헌구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역 주민들이 5월 봄날 저녁에 야외에서 한국영화를 관람하며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특별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
영화는 무료이나,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예약을 요한다. 우천시에는 야외상영이 취소되거나 연기된다.
장소 Georgetown Waterfront Park(3303 Water St NW, 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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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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