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회담 성공에 기대감 재미 추진위, 신청 접수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이후 미국내 이산가족들 사이에서도 북한 가족들을 만날 기회가 열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가 미국내 이산가족들의 상봉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www.dividedfamiliesusa.org)는 “재미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접수를 ‘직접 상봉’과 ‘화상 상봉’ 등으로 분류해 접수하고 있다”면서 미국내 이산가족들의 등록을 당부했다.
이차희 사무총장은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이 발표된 후 설렘을 안게 된 재미 이산가족들로부터 전화가 쇄도했다”며 “남한과 북한의 이산가족들은 (1985년 9월 이후) 공식적으로 대면 상봉 21차례, 화상 상봉 7차례 기회를 가졌지만, 재미이산가족들은 그런 기회마저 단 한 차례도 갖지 못했다”며 이번엔 반드시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산가족 다수가 이미 세상을 떠났고 생존자들은 초고령인 점을 상기하면서 “이번 기회에 재미 이산가족의 북한 가족 상봉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절실함을 표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인 작년 봄 국무부 고위층 인사(비공개)를 만나 계획을 논의한 뒤 지난해 7월 국무부에 이산가족 상봉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고, 12월 초에는 백악관에 들어가 프리젠테이션을 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미북 관계 개선 및 재미 이산가족의 북한가족 상봉을 위한 물밑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음을 설명했다. 문의:773-606-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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