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병원성 대장균인 이콜라이(E.Coli)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로메인 상추를 먹고 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19일자 보도) 이로 인한 첫 사망자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다.
또 캐나다산 생굴을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도 캐나다와 미 서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어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 당국은 애리조나주 유마 지역에서 생산된 로메인 상추를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초기에는 이 지역에 위치한 헤리슨 농장에서 재배된 상추에서만 이콜라이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됐지만,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모든 종류의 로메인 상추를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캐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4개 굴 양식 어장에서 나온 생굴을 먹고 캐나다에서만 172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등 질환을 호소했는데, 캘리포니아에서 100여명을 포함해 미국내 여러 주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
심우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