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빌 포리스트 글렌아파트 대형화재
▶ 전체 75가구 화재 피해 “치매노인 불냈다” 소문

지난 2일 버지니아 센터빌 포리스트 글렌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지난 2일 발생한 센터빌 화재<본보 3일자 2면 보도>가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노인아파트인 포리스트 글렌 아파트(Forest Glen APT, 14400 Woodmere Ct. Centreville)에서 발생, 한인 수십 가정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을 다녀 온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최정호 시니어 사역원 담당 목사는 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교인만 10가정의 13명이 화재로 인해 피해를 봤다”면서 “이 아파트에는 한인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한인들의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는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와 열린문 교회 교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장에서는 치매에 걸린 노인이 불을 낸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4층은 완전히 전소됐다.

센터빌 노인아파트 화재에 대한 보상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화재는 2일 오후 1시경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75가구가 불탔으며 124명의 노인들이 대피했다. 4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적십자사는 화재 현장에서 2마일 떨어진 컵런 레크리에이션 센터에 갈곳이 없는 거주자들을 위해 임시 대피소를 설치한 상태다.
한편 대부분의 입주자들이 아파트 거주자 보험을 구입하지 않아 자신의 소유물에 대해서는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컵런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는 3일 화재 보상 설명회가 열렸으며 입주자들은 5월 한달간 렌트비용에 대해서는 보상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통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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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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