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충효회, 효자상 임진호·효부상 송춘희 등 총 9명
▶ 시상식은 12일 대동연회장
한미충효회(회장 임형빈)가 ‘제18회 효자•효부•효행 장학생’ 수상자를 발표했다.
3일 플러싱 한미충효회 사무실에서 발표된 수상자는 ▲장수상: 문의선 ▲효자상: 임진호 ▲효녀상: 김선희, 오 마리아 ▲효부상: 송춘희 ▲효행상: 이상호, 정예훈 ▲효행 장학생: 한수정, 박노연 등 총 9명이다.
이날 임형빈 회장은 "올해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효를 실천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분들의 추천을 받아 심사숙고해 선정한 올해 수상자들을 통해 앞으로도 한인사회에서 효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상 수상자인 문의선 할머니는 10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에덴 시니어 센터를 꾸준히 다니며 긍정적인 사고와 더불어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가족과 시니어 센터 내 여러 사람들에게 큰 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녀상 수상자인 김선희씨는 뉴욕 네일살롱에서 일하며 고령에 치매를 앓고 있는 버지니아주 거주 노모를 매 주말마다 찾아가 2년 넘게 봉양해오고 있다. 또 다른 효녀상 수상자인 오 마리아씨는 평소 한인사회에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병환 중에 있는 친정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간병 및 효도하는 모습이 자녀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웃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효부상 수상자인 송춘희씨는 친정어머니가 식물인간으로 병석에 누워있는 3년 8개월여 동안 항상 옆을 지키며 병수발을 들었다. 또한 현재 전신이 거동 불능 상태에 있는 시아버지의 대소변을 손수 받아내며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제18회 효자효부효행장학생 시상식 및 경로대잔치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퀸즈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다. 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 및 부상과 함께 주옥근 위원의 그림이 전달되며 효행장학생에게는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입장은 사전 배부된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문의 718-321-3050, 646-338-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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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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