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항공서 승객에 몽롱한 상태로 욕설

만취한 듯한 승무원.
지난해 승객 강제 퇴거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유나이티드항공이 이번에는 만취한 승무원의 비정상적 행동 탓에 구설에 올랐다.
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전날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노스다코타 주 윌스턴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4689편에 탑승한 승객 에리카 고먼은 여성 승무원이 술이나 약물에 취한 듯 몽롱한 상태로 기내를 돌아다니며 승객에게 공격적으로 다가서고 비속어를 내뱉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고먼은 "승무원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것 같았다. 좌석벨트를 단단히 착용하라는 말에는 욕설을 섞기도 했다. 안 되겠다 싶어 조종석으로 가서 기장에게도 이를 전했다"고 말했다.
탑승객 트위터에는 만취한 것처럼 보이는 해당 승무원이 전용의자에 널브러지듯이 앉아있는 모습과 한 승객에게 얼굴을 바짝 맞대고 있는 모습이 올라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논란이 일자 "해당 항공편은 트랜스스테이츠에어라인에 의해 위탁 운영되는 것이었다. 불편하게 한 모든 탑승객에게 보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해 초과예약을 이유로 베트남계 의사인 탑승객을 기내에서 강제로 끌어냈고 강제 퇴거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전 세계적인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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