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한인회·시민협회·시니어 센터
▶ 한국어 유권자 등록 공동캠페인 전개

하워드카운티 한인 시니어센터, 한인회, 시민협회 임원들이 유권자 등록 공동 캠페인을 발표하고 있다.
내달 2일 엘리콧시티서 투표 독려 활동
다가오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하워드카운티의 세 개 한인 단체가 합동으로 한국어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이관우)를 비롯 하워드한인회(회장 남정구)와 하워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는 7일 오후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다음 달 2일(토) 엘리콧시티 소재 H-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진행될 한국어 유권자 등록 및 투표 독려 캠페인에 대해 논의했다.
이관우 회장은 “많은 한인이 등한시하던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투표를 통해 스스로 찾는 모습을 보여야만 주류사회에서 한인의 목소리가 더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란 회장은 “많은 어르신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보다 손으로 기재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정부에서 사전 교육받은 3-4명의 유권자 등록 자원봉사자가 성심성의껏 도울 것”이라고 알렸다. 또 “한인들이 선거에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해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및 하워드 시민협회는 지난해 4월 애나폴리스 소재 주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한국어로 된 유권자 등록신청서 사용을 승인받아 21개의 카운티에서 한국어 유권자 등록을 가능하게 한 바 있다.
오광동 시니어센터 고문은 “3개 단체가 모범이 되어 한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길을 제시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는 인종별 투표 집계가 가능하므로, 한인이 선거에 관심을 두고 참여한다는 사실을 정치인에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유환 하워드한인회 부회장은 “한인으로서 미국에서 한국어로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하워드한인회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선거는 다음달 14일(목)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며, 예비선거는 26일(토)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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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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