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억3천만달러 육박, 전국 대학 중 6번째
메릴랜드 볼티모어에 위치한 존스 합킨스 대학교가 지난해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전문지인 마켓 와치가 전국대학교를 대상으로 기부금 순위를 조사한 결과 존스 합킨스 대학교는 지난해 6억3,690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 합킨스 대학은 지난 2013년에는 공과대학을 졸업한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가 3억5,0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개인 기부로는 국내 최고 액수로 화제를 모으며 ‘수퍼리치’ 대학교 대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은 대학은 하버드 대학교로 12억8,000만 달러에 육박했고, 이어 스탠포드 대학이 11억3,000만 달러, 코넬대학 7억4,350만 달러, MIT가 6억7,290만 달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이 6억6,830만 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연방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에 높은 기부금을 받은 곳으로 선정된 20개 대학은 전년대비기부액수가 평균 10.5% 상승했고, 이들의 총 기부 액수만 122억 3,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감소했던 대학 기부금이 정상 수준을 회복한 상태지만, 아이비리그 등 명문 상위 1% 대학들과 99%의 기부금 격차는 더욱 심하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