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드리드 오픈 결승서 도미니크 팀 꺾고 제패
▶ 여자부선 크비토바, 시즌 4번째 우승컵 기염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에서 우승한 후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 [AP]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즈베레프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620만860 유로·약 8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7위·오스트리아)을 2-0(6-4 6-4)으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 119만490유로(약 15만달러)를 받은 즈베레프는 지난주 BMW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날 즈베레프가 물리친 팀은 대회 8강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꺾은 선수다.
그러나 즈베레프가 나달을 잡고 올라온 팀을 돌려세우고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27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올해 프랑스오픈은 최근 클레이코트에서 21연승에 50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이어간 나달의 독주 체제가 예상됐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즈베레프와 팀이 나달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즈베레프는 올해 21살, 팀 역시 25살 젊은 선수들로 37세의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32세인 나달의 뒤를 이을 ‘차세대 톱 랭커’로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즈베레프는 지난주 BMW오픈 4강에서는 정현(21위·한국체대)을 2-0(7-5 6-2)으로 물리치고 정현과 상대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었다.
한편 페트라 크비토바(10위·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668만5,828유로·약 90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크비토바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키키 베르텐스(20위·네덜란드)를 2-1(7-6<8-6> 4-6 6-3)로 제압, 이번 시즌에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1년과 2014년 윔블던 우승자인 크비토바는 또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마드리드오픈을 세 번째로 제패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