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크리트 부식·지붕에 금 가…이용자들 안전 위협”
▶ 7월9일부터 90일간…LIRR 탑승객들 주차대란 예상
오이스터 베이 타운, “인근 주차장 이용·셸터버스 운영 등 모색”
힉스빌 롱아일랜드 기차(LIRR)역 주차장이 7월9일부터 90일간의 대대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이에따라 이번 여름 주차장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3개월간 주차 대란을 직면하게 됐다.
힉스빌 기차역은 오이스터 베이 타운이 관리하는 기차역 중 주차공간이 제일 큰 곳이다. 평일 1,440대의 4층 주차장은 만원을 이룬다. 다행히 공사가 진행되는 7월과 8월은 이용자가 조금 줄어드는 기간으로 지금까지의 추세를 보면 주차장의 85~90%만 사용되어 왔었다. 문제는 학교 개강과 더불어 이용객이 늘어나는 9월. 기차로 통 근하는 직장인들의 원활한 출퇴근을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오이스터 베이 타운은 역에서 가까운 시어즈몰과 브로드웨이 몰의 주차장 이용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스터 베이 타운의 조셉 살라디노 수퍼바이저는 “다수의 직장인들이 역 주차장에 주차하고 기차를 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과 또 셸터 버스 운영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2011년 4층짜리 주차장이 개장되면서부터 얼마 안돼 나타나기 시작한 콘크리트의 부식과 지붕에 금이 가면서 제시됐다. 당시 3,500만달러가 투자돼 지어진 이 주차장은 시간이 갈수록 파열이 점점 더 심해져 안전을 위해 보수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문제가 심각한 곳은 뉴브리지 로드와 듀피 애비뉴 코너의 주차장들이다.
살라디노 수퍼바이저는 “주차된 자동차 위로 콘크리트가 떨어지는 등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보수공사가 시급하다”며 “주차장 대안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오이스터 베이 타운 보드멤버들은 이 주차장의 보수공사를 위해 680만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 지난주 부터 공사에 사용되는 장비들이 힉스빌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등 공사의 임박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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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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