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글로벌 판매 1위 불구, 점유율 0.3%P 하락 20.5%로
▶ 샤오미는 1년만에 4%P 뛰어

삼성전자가 올 1·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지켰으나 지난해보다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스트바이 내 삼성전자 코너.
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지켰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점유율이 줄었다.
반면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1년 전보다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 30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4분기 20.5%(7,856만대)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점유율이 전년동기(20.8%)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갤럭시 S9’ 시리즈를 새로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으로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화웨이는 10.5%(4,042만대)의 점유율로 애플(14.1%)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4분기(9%)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샤오미는 1년 만에 4%포인트가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순위 역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올해 샤오미는 2,849만대를 출하해 7.4%의 점유율을 보였다.
안술 굽타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샤오미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신흥국에서만 3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비보와 레노버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스마트폰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화웨이는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이르면 오는 11월 세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8,4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 처음 감소세를 보인 이후 곧바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굽타 애널리스트는 “고급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보급형, 저가 스마트폰도 우수한 품질의 모델 덕분에 수요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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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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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놈들은 떼놈한테펄아도한참 팔 것이네요 1,600,000,000 화웨이앞으로10 년동안 괺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