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더스 대변인 “내달 12일 개최 예상…실무회담 긍정적”
▶ 뉴욕 도착한 김영철, 폼페이오와 맨하탄서 만찬회동
오늘 비핵화·체제보장 등 정상회담 의제 최종 담판
백악관이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30일 “우리는 6월12일 회담개최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며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말한대로 우리는 준비하고 있으며 회담이 6월12일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12일 열린다면 우리는 (그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며 “그리고 그렇지 않고 회담이 7월 12일 얼린다면 우리는 (그것대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이날 뉴욕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고위급 회담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와함께 싱가포르와 판문점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무회담에 대해 “지금까지의 회담들은 긍정적으로 진행됐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지금 진행되는 대화들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집중될 것이다. 우선적 초점은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밝혔다.
또 생화학무기 등 다른 대량파괴무기 문제 도 북미정상회담에서 제기될 것이냐는 질문에 “모든 주제에 대해 미리 앞질러 가지 않겠다”며 “그러나 분명히 많은 주제가 논의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담판을 벌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이날 맨하탄 주유엔 미국차석대사 관저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31일 그동안 진행돼온 양국 간 판문점·싱가포르에서의 접촉을 토대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미국 측의 체제안전 보장을 비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간 정상회담 핵심의제와 일정 등에 대해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