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결제기능 스마트칩 제공 금융회사 신청접수
앞으로 이민신분에 관계없이 취득할 수 있는 뉴욕시신분증(IDNYC)으로도 수퍼마켓에서 장을 볼 수 있게 된다.
뉴욕시는 IDNYC 카드에 물품 구입 대금결제 기능을 갖춘 스마트칩 제공을 원하는 금융회사들의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당국은 이달 안으로 IDNYC 스마트칩 사업자 선정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IDNYC 스마트칩 정책이 도입될 경우 IDNYC 소지자가 금융회사에 미리 돈만 입금해 놓으면, 일반은행의 데빗카드처럼 IDNYC 카드만 갖고도 수퍼마켓, 식당 등 모든 점포에서 물품구입이 가능하게 된다. 다만 ATM기기 등에서 현금 인출은 할 수 없다.
뉴욕시는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IDNYC를 발급받고도 은행계좌를 열지 못하고 있는 36만명 가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 관계자는 “은행 계좌 개설에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IDNYC란 신분증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제대로 된 은행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을 도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발급을 시작한 IDNYC는 현재 약 120만 명이 소지하고 있다.
IDNYC는 뉴욕시에 거주하는 14세 이상이라며 이민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역별 IDNYC접수 센터 및 신청양식은 웹사이트(nyc.gov/idnyc)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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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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