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보건국이 진드기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인 ‘진드기매개질병’(Tickborne Disease)이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보건국에 따르면 업스테이트 뉴욕과 롱아일랜드, 뉴잉글랜드 지역 등이 위험지역이다.
시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대비 퀸즈를 제외한 맨하탄과 브롱스, 브루클린, 스테이튼 아일랜드 등의 4개 보로에서 진드기매개질병인 아나플라즈마병과 바베시아증 등이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라임병 환자가 퀸즈와 브루클린, 맨하탄 등의 보로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드기매개질병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과 여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면 보통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구토,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심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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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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