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뉴저지 예비선거
▶ 크리스 정 - 로툰도 후보간 박빙대결

팰팍시장 후보인 크리스 정 시의원이 엄지를 치켜세우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팰팍서 5명 등 총 한인후보 11명 시의원 도전
“한인유권자들 투표향방이 당락좌우” 투표참여 당부
운명의 날이 밝았다. 뉴저지 최대 한인타운 ‘팰리세이즈팍’의 숙원인 한인시장 탄생이란 기대 속에 수개월간 한인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2018 뉴저지주 예비선거’가 마침내 5일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각 타운의 시장과 시의원 본선거에 진출하게 될 민주당과 공화당 각당의 후보들을 선출하는 선거로 한인 후보 13명이 출마,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
이 가운데 한인사회의 관심은 온통 한인 최초로 팰팍 시장에 도전하는 크리스 정 후보와 박차수 후보, 4선의 현역 시장인 제임스 로툰도 시장이 대결을 펼치는 팰팍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집중돼 있다.
특히 버겐카운티 민주당 위원회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크리스 정 후보와 로툰도 시장은 선거 막판까지 한 치의 양보없는 총력전을 펼치며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초박빙 승부로 몰아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팰팍 최대 커뮤니티인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향방이 이번 선거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민주당 시장 예비 선거에 참여 가능한 민주당 소속과 무소속 한인유권자는 3,200여명으로 전체 민주당 예비선거 참여 가능 유권자 6,400여명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팰팍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이번 예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사실상 11월 본선거 당선 역시 확정짓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크리스 정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의 표 하나 하나가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며 “꼭 한표를 행사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예비선거에서는 또 팰팍에서 시의원 자리 2석을 두고 민주당 예비경선에 이종철 부시장을 비롯 초선을 노리는 폴 김 교육위원, 우윤구 교육위원, 원유봉 후보, 민석준 후보 등 한인 후보 5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레오니아에서는 벤자민 최씨가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나서 첫 타운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으며, 릿지필드의 데니스 심(민주) 시의원도 올해 3선에 도전한 상태다.
이밖에 잉글우드 클립스에서는 공화당의 박명근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민주당에서는 송지민 후보가 출마해 초선을 노리고 있다.
듀몬트에서는 지미 채 후보가 민주당 예비경선에 출마해 한인 최초로 듀몬트 시의원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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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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