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한인 여고생이 미 전국 양궁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뉴저지 램지 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멜리사 이(사진·17)양은 5월 12, 13일 양일간 플로리다 게인스빌에서 열린 이스턴 파운데이션 게이터컵(Easton Foundation Gator Cup) 양궁대회 여자 고등부 카뎃부문(15~17세)에 출전, 종합 성적 1위에 올랐다.
이 양은 예선경기에서 4등을 차지한 뒤 올림픽 라운드에서 2등에 오르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게이터컵의 종합 순위는 첫째 날 순위와 둘째 날 순위를 합산한 점수로 매겨진다.
현재 전미 여자 주니어 랭킹 13위인 이양은 지난 4월 열린 애리조나컵에서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양은 “게이터컵에서는 탑 5에 오르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을 차지해 돼 너무 기쁘다”면서 “ 이번 달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소칼 쇼다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반드시 유스 주니어 올림픽 선발전 참가권을 획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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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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