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정 민주당 예비선거 승리… 2위 로툰도 시장과 18표 차 초박빙 승부
▶ 한인 5명 맞붙은 팰팍 시의원 예비선거 이종철, 폴김 본선행 티켓

릿지필드 데니스 심
레오니아 벤자민 최
잉글우드클립스 박명근, 송지민
듀몬트 지미 채
클로스터 재니 정
뉴저지 최대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팍 역사상 최초의 한인시장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 정 후보는 5일 치러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 개표 결과, 총 1,092표를 획득해 1,074표를 얻은 제임스 로툰도 현 시장을 18표 차이로 누르고 가까스로 승리했다. 박차수 후보는 65표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정 시의원과 로툰도 시장은 모두 9개 디스트릭 가운데 각각 5군데와 4군데에서 서로 1, 2위를 주고받을 정도로 치열한 초박빙 승부를 펼쳤다.
아직 주소변경 문제로 선거인명부에 등재가 되지 않은 유권자 표가 최종 개표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최대 5표 이상을 넘지 않아왔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정 후보의 예비선거 당선은 거의 확정적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11월 본선거에서 무소속인 윌리 샘보그나 후보와 맞붙게 됐다.
그러나 팰팍이 전통적인 민주당의 텃밭이기 때문에 예비선거의 승리가 사실상 본선거 승리로 인식되고 있다. 특별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팰팍 한인사회는 오랜 숙원인 역사상 첫 한인시장을 배출하는 희망을 안게 된 것이다.
정 의원은 “선거 캠페인 기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한인 지지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본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뉴저지 한인타운 1번지 ‘팰팍’을 주민들이 주인인 타운으로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2석을 놓고 5명의 한인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팰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경선에서는 5선에 도전한 이종철 부시장과 폴 김 교육위원이 당선됐다.
이 부시장은 이날 1,024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 교육위원은 1,018표을 얻으며 2위로 예비선거를 통과했다.
이와함께 릿지필드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올해 3선에 도전한 데니스 심 의원이 본선을 확정했으며, 레오니아의 벤자민 최 후보도 민주당 시의원 예비선거에서 당선됐다. 또 잉글우드 클립스에서는 박명근 시의원과 송지민 후보가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 예비선거를 통과하면서 본선거에서 맞붙게 됐다.
또한 듀몬트의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지미 채 후보가 당선됐으며, 클로스터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재니 정 후보가 승전보를 울리고 본선거 티켓을 거머쥐었다.
<
금홍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