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대 선관위원장(사진)은 지난 하루동안에 상당히 고충을 겪었다. 자신이 제기한 ‘선관위 해체’과 번복으로 인해서 주위의 한인들로 부터 시달렸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상황을 안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한인회 선관위 해체와 번복을 야기 시킨 미팅은 어떻게 된 것인가
▲그날 미팅이 열린다는 사실을 30분전에 통고를 받았다. 누가 가게로 와서 미팅에 참석하라고 해서 가니까 선관위원들과 진 권 변호사가 동석을 했다. 위원장인 내가 소집한 미팅도 아니고 진 권 변호사를 부르지도 않았다. 이 같은 분위기에 화가 났다. 무엇인가를 가결하려는 분위기였다.
-선관위를 해체한다는 얘기는 왜 나왔나.
▲그 당시 조금 화가 난 상태였고 선관위가 이사회 인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당시 착각했다. 나중에 이사회에서 의결을 했다는 사실을 듣고 내가 잘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번복했다. 내가 잘 못한 것이다.
-한인회 측에서 ‘선관위 해체’와 등록 후보 무효 공고를 내려고 하고 있다
▲이는 잘 못된 것이라고 얘기하고 취소를 김종대 회장에게 요청했다. 그런데 김 회장은 총회(12일)에 안건으로 상정하려면 공고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공고는 내면 안된다.
-한인회장 입후보 서류에 회관 리모델링에 드는 50만 달러(60만달러) 은행 융자 서명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는 어떻게 된 것인가
▲선관 위원장이지만 내가 전혀 모르는 사실이다. 이 사실은 선관위에서 논의도 되지 않았다. 이는 내 명의가 도용 당했다고 볼 수 있다.
-만일에 선관위 미팅이 계속해서 열리지 않으면 위원장 권한으로 정영동 후보에게 당선패를 증정할 생각이 있는가
▲아직까지는 그럴 생각이 없다.
-현재 선관위원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모두 8명으로 이중에서 6명은 김종대 회장, 2명은 내가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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