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인천 미주 항공노선의 유류할증료가 또 인상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부터 LA에서 출발하는 여객기의 발권 티켓에 대해 편도 10달러, 왕복 20달러 인상된 유류할증료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LA를 출발해 인천을 여행하는 아시아나 탑승객은 편도 120달러, 왕복 240달러를 유류할증료로 지불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달 31일부터 인상된 유류할증료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아시아나항공과 동일한 유류할증율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 역시 편도 120달러, 왕복 240달러의 유류할증료를 부담해야 한다.
국적항공사의 유류할증료 인상은 올해 들어 이번 인상까지 포함하면 모두 3번. 지난 1월과 3월에 유류할증료 인상이 있은 데 이어 3개월 만에 또 다시 오른 것이다.
이 같은 유류할증료 인상 결정의 기준이 되는 것이 싱가포르 항공류 평균값이다.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50센트 이상일 때 유류할증료가 단계별로 부과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이번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4월 16일∼5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87.70달러, 갤런당 208.80센트다.
국적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통상 항공기 운항비용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이라며 “유류비 인상에 따라 유류할증료도 내부 기준에 따라 함께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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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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