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축구축제 앞두고, 한인 가정·요식업소 등, 대형 TV 구매 줄이어
▶ 판매업소도 특수몰이, 최대 300~500달러 할인

11일 한인타운 내 한 가전제품 업소에서 관계자가 월드컵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는 빅 스크린 TV를 보여주고 있다.
“보다 크고, 깨끗한 화면으로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을 즐기세요.”
한인타운 가전업계가 오는 14일(목) 대단원의 막을 올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월드컵을 시청하기 위해 대형 TV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 가전업계에 따르면 대형 TV로 경기를 관전하며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업체에 대형 TV에 대해 문의하거나 TV를 구매하는 손님이 증가하고 있다.
한인타운 6가와 마리포사 코너 시티센터에 위치한 ‘텔레트론’의 에릭 주 매니저는 “미국 대표팀이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지만 대한민국이 본선에 당당히 진출해 대형 TV 구매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방송사들의 송출 기술을 담아내는 UHD(Ultra High Definition) 4K TV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텔레트론의 경우 55인치 UHD TV는 가격이 700~1,000달러 대이며, 65인치는 1,000~1,500달러 수준이다.
또한 자체발광기능이 추가된 OLED UHD-TV의 경우 55인치는 2,200~2,500달러, 65인치는 3,000~3,5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주 매니저는 “고객들이 월드컵 응원을 위해 50인치 이상 대형 TV를 찾는 경우가 많고 월드컵 시즌과 파더스 데이(6월17일)까지 이어지는 프로모션으로 여러 종류의 TV를 최대 500달러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가와 웨스턴 인근 가전제품 전문점 ‘한스전자’의 경우 65인치 이상 TV를 주력으로 판매하며 UHD 4K TV의 경우 70인치는 1,199달러, 75인치는 1,699달러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일반 UHD-TV보다 높은 더욱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Super UHD-TV의 경우 65인치는 1,299달러, 75인치는 2,299달러에 각각 판매되며, OLED UHD-TV는 65인치가 3,1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한스전자의 제임스 이 매니저는 “축구를 좋아하는 직원들과 함께 월드컵을 시청하기 위해 대형 TV를 구매하는 한인업주들도 있다”며 “현재 월드컵 시즌 및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최대 300달러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대형 TV들을 구입 할 수 있으며 TV 구매시 HDMI 케이블, TV 안테나 접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내 월드컵 중계를 독점하는 폭스 스포츠는 러시아 월드컵을 더욱 생생한 화질을 자랑하는 UHD HDR(High Dynamic Range) 10채널 오디오 기술을 활용해 경기장의 현장감을 그대로 안방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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