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의 경기 모습.
미 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가스 에이시스의 박지수(20·196㎝)가 연장전에서 귀중한 선제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라스베가스는 12일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피버와 원정 경기에서 101-92로 이겼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선발로 투입된 박지수는 23분14초를 뛰며 6득점과 6리바운드에 블록슛과 어시스트도 하나씩 기록했다. 23분14초는 이틀 전 피닉스 머큐리를 상대로 기록했던 21분30초를 넘은 박지수의 정규리그 최장시간 출전 기록이다.
라스베가스는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 84-76으로 앞섰지만 이후 연달아 8점을 허용, 연장으로 끌려갔다. 박지수는 84-84에서 맞선 연장 시작 25초 만에 골밑 득점으로 다시 경기 흐름을 라스베가스로 가져왔다. 타메라 영의 골밑 돌파가 불발된 것을 리바운드를 잡아내 곧바로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이후 라스베가스는 신인 에이자 윌슨의 연속 득점으로 92-84까지 훌쩍 달아났고,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아 박지수의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박지수는 99-92로 앞선 종료 12초를 남기고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꽂아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라스베가스는 최근 3연패를 마감하고 시즌 2승7패를 기록했고 인디애나는 개막 후 9연패 늪에 빠졌다.
박지수는 데뷔 후 9경기에서 평균 2.8점에 3.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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