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오 예스플렉스 프렙 원장
대학가에 번지고 있는 ‘자기 설계 전공’(DIY Major-Make/Design your own Major) 프로그램은 참으로 유용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단지 기존 정해져 있는 전공들 가운데에서 선택과 결정에 고민 중인 학생들은 물론이고 점점 변해가는 산업과 직업군의 경향에 비싼 대학 교육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봐도 현명하고 실용적으로 구상 가능 하다는 의미에서 참으로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옵션이다.
‘자기 설계 전공’을 찾거나 검토하는 학생에는 두 유형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특정 분야에 대해 매우 열정적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정확하게 해결해 줄만한 전공이나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는 경우. 두 번째는 학업적으로 우수하지 못하여 고전하고 있지만 정말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 자기 설계 전공을 통하여 분산된 조각들을 연결시킬 고리를 찾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시도나 접근은 특정 직업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실제로 한 학생은 화학과 시네마 공부를 결합하여 과학을 통해 영화를 분석 하는 공부로 연결시키기도 한다. 그는 또한 화학 전문 기술을 사용하여 영화 필름의 보존에 적용하기를 원한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학생은 심리학 전공을 연극에 적용하여 사이코드라마 전공을 하기도 한다. 그는 배우들이 극중 동기를 이해하고 빠져 들 수 있도록 심리학 웍샵을 사용할 계획이다
학업 주제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직관과 관심사를 따르면 된다.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일이나 봉사부분, 그리고 그것을 학문에 연관시켜 정립하면 되는 것이다.
각 학교의 학제 전공 요건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항은 학교의 승인이다. 학생은 자신이 설계한 주요 제안서를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이 제안서는 균형 잡힌 실행 가능한 것인지, 학교가 제공하는 적절한 프로그램과 과정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뒷받침해야 한다.
또한 인턴십이나 Study Abroad도 다른 일반 전공 학생들과 동일한 기회가 주어지므로 혹시라도 불이익이나 손해가 따를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추후 대학원 진학이나 구직 시 일반적이지 못한 전공에 잠재적 고용주가 거부감을 느낄지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독창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시도에 가산점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다.
DIY 전공을 제공하는 대학에는 Swarthmore, Oberlin, UCSD, UCB, U of Michigan등이 있으며 아래는 실제 학생들에 의해 시도되고 계획된 코스 조합의 예이다. 하고 싶은, 만들고 싶은 전공은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는지 한번 고민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Architecture=Anthropology, Art History, History, Physics ▷Criminology= Chemistry, Photography, Psychology, Sociology, Statistics ▷International Environmental Justice=Environmental Studies, Philosophy, Political Science ▷Psycholinguistics=Asian Studies, Biology, Hebrew, Human Neuropsychology, German, Greek, Latin ▷Sports Journalism=Creative Writing, English, Ethics, Journalism, Mass Media, Psychology ▷Women’s Studies=Art, Communication, Economics, English, Philosophy, Political Science, Sociology ▷Worship and the Earth=Anthropology, Environmental Studies,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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