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금 이자 상승이 소폭이나마 드디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USA투데이는 전국 6,905개 은행과 크레딧 유니언의 예금금리 평균이 현재 0.216%로 2013년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9일 전했다.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제로(0) 금리에서 탈출한 2015년 12월 이후 지난주까지 기준금리는 모두 7차례 인상이 이뤄졌는데 첫 인상 후 30개월만에 유의미한 예금금리 상승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지난 5년간 예금금리가 가장 낮았던 때는 2016년 12월로 당시 평균은 0.177%였는데 1년 반 사이에 약 22% 가량 높아졌다.
물론 현재의 0.216%가 예금자들을 만족시키기는 부족하지만 향후 추가 인상이 예상된터라 인터넷 은행을 비교하면 보다 높은 이자율을 챙길 수 있다. 실제 인터넷 은행들의 예금금리 평균은 1.179%로 0.216%보다 5.5배 가량 높은 상태로 인터넷을 통해 찾을 수 있는 최고금리는 2.05%에 달한다.
2004~2006년 인터넷 은행들은 FRB의 기준금리와 비슷한 수준의 예금금리를 제공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1.75~2.00%인 점을 감안하면 유사한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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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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