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장,필진,광고주,독자 등 본보 발전 응원
▶ 40년 장기독자상에 이시우,이윤호씨 수상
![[미주 한국일보 창간 49주년 기념식] “언론의 사명 계속하겠습니다” [미주 한국일보 창간 49주년 기념식] “언론의 사명 계속하겠습니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8/06/22/201806221709115b1.JPG)
21일 열린 창간 49주년 기념식에서 40여년 한국일보를 구독해온 장기독자들에 대한 포상식이 있었다. 왼쪽부터 강승태 지사장, 이시우 독자, 이윤호 독자
한인사회 구심점이 되어온 미주 한국일보가 다시한번 정론직필(正論直筆)과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정신을 되새기며 언론의 사명을 다짐했다.
21일 오클랜드 매소닉센터에서 열린 창간 49주년 기념식에는 각계각층의 인사 100여명이 참석, 한인사회와 더불어 성장해온 한국일보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용배 실로암교회 담임목사의 행사 시작 기도에 이어 이민규 본보 사업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강승태 SF지사장은 “조각나무로 까치집을 지어야 강풍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백상 장기영 사주의 어록처럼 한국일보가 역경과 고난을 이기고 49년을 맞은 것은 임직원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독자, 광고주, 필진의 사랑과 성원이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그것이 한국일보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강 지사장은 “한국일보를 처음부터 끝까지 애독하는 독자분들이 가장 고마운 분들이자 가장 두려운 존재”라면서 “한국일보가 바른 길을 가도록 진심어린 질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강 지사장은 “한국일보는 앞으로도 불편부당의 자세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용 총영사는 “한국일보가 49년간 쌓아온 신뢰,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발휘해온 그 역량은 임직원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과 덕망에서 비롯됐다”면서 “정치력 신장 등 공공의 목적에 함께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대철 민주평화당 고문은 한국일보의 역사와 장기영 창립자와의 인연을 전했다. 정 고문은 “1954년 장기영 박사가 태양신문을 인수해 한국일보를 창립했다”면서 “1969년 미주한국일보를 세운 후 미주지역 대표언론으로 견고히 성장했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조선, 동아 등 내로라하는 신문들이 미주에서 뿌리내리지 못했다”면서 “균형있는 중도, 빛나는 특종,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는 신문인 한국일보의 빛깔을 드러내면서 저널리즘을 본질을 실현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석 SV한인회장, 유병주 코리아나플라자 대표,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도 미래상을 제시하며 한인사회 등불의 역할을 이어가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본보를 40여년 구독해온 이시우, 이윤호씨에게 포상하며 오랜 세월 변함없이 한국일보를 사랑해주심에 감사를 표했다. 우수직원상에는 본보 류민경 광고국 부장이 수상했다.
이날 퍼시픽콰이어 첼리스보컬(음악감독 최현정)이 축하공연으로 기념식의 품격을 높였다.
또한 전 한국일보 편집국장인 임승쾌 크리스찬타임즈 발행인이 한국일보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하자 참석자 모두 한마음으로 한국일보를 응원했다.
<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