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AP=연합뉴스]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메이저 대회 출전을 앞두고 집에 도둑이 드는 악재를 겪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지난주 박인비의 라스베이거스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현재 경찰에 신고가 이뤄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박인비는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 준비 관계로 집을 비운 상태에서 누군가 들어와 물건을 가져간 것이다.
박인비는 ESPN과 인터뷰에서 "경찰과 보험 회사에 신고를 마쳤다"며 "집을 비운 상황에서 이런 일을 겪어 정확히 뭐가 없어졌는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대회 우승 트로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등은 한국에 보관 중이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브라보앤뉴 이수정 국장은 "최근 이사한 집이라 피해가 아주 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지난해 우승자 대니엘 강(미국), 올해 US오픈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경기를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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