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가보훈처, 샌프란시스코,중가주지역 묘소 돌아봐

국가보훈처의 안준범 주무관(오른쪽)이 25일 콜마 사이프러스에 있는 김찬도 독립유공자 묘소 보존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안준범 주무관, 윤행자 회장, 한명해 독립유공자 후손, 이종규 광복회 직전 회장 .
한국 국가보훈처는 해외(국외) 소재 독립 유공자 묘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안준범 주무관(예우정책과)과 이재섭 주무관(국립묘지 정책과)은 25일 콜마의 사이프러스 론 메모리얼 팍에 있는 양주은(1879.5.25-1981.8.30), 김찬도(1907.4.18) 두 독립 유공자의 묘소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광복회 샌프란시스코지회 윤행자 회장의 안내로 현장을 찾은 조사팀은 묘비와 묘소의 보존 관리상태와 주변환경 등을 살펴봤다. 또 조사팀은 아직 독립유공자로 서훈은 받지 못했으나 1800년대 말과 1900년대 초기 출생한 독립운동을 했을만한 인물중 사이프러스 묘역에 있는 묘소 전수 조사도 실시했다.
안준범 주무관은 “중국과 일본,유럽등 해외 독립유공자 묘소에 대한 보존 상태를 알아보기위해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미국내 묘소 보존 관리 상태는 대부분 양호하다”고 말했다. 안 주무관은 “현지 조사결과 가족들이 묘소 보수나 보존에 필요하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경우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광복회 윤행자 회장은 “한국 정부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가 가신 애국지사의 묘소 관리까지 신경써주어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묘소 조사팀은 26일에는 오클랜드 마운틴 뷰에 있는 임정구 목사(1887.10.25-1939.12.28)의 묘소도 조사했다. 이들 조사팀은 이에 앞서 LA 지역에 이어 지난 22일에는 중가주의 리들리와 다뉴바지역 독립유공자 묘소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김명수 중가주 해병대 전우회장이 본보에 알려온 조사를 실시한 독립 유공자 묘소는 다음과 같다. ▲리들리:김응규(1880.12.14-1970.1.30), 이영수(1889.1.7-1965.9.25) 장석일(1883.6.15-1942.2.23) ▲다뉴바: 조원두 (1882.4.16.-196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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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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