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콘서트에서 2017~18학년도 동안 사랑의 바이올린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은 학생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사진제공=사랑의 바이올린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제공하고 레슨을 해주는 비영리단체 ‘사랑의 바이올린’ 미주지부(지부장 강문선)가 24일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 소재 NV 홀에서 2017~18학년도를 마무리하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사랑의 바이올린 미주지부가 제공하는 악기를 배워온 어린이 30 여명은 이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악기를 지도하는 선생님들도 연주에 참여,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사랑의 바이올린 미주지부는 바이올린을 배울 여건이 안 되는 어린이들에게 악기를 무료 제공 및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2006년 서울에서 설립돼 한국 뿐 아니라 호주에 이어 2014년부터 뉴욕, 뉴저지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악기도 바이올린에서 첼로, 비올라까지 확대돼 4년제 대학 이상에서 기악을 전공한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1회 이상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줄리어드 음대 출신인 정클잎 음악감독이 이끄는 사랑의 바이올린 미주지부는 올 가을학기부터 2018~19학년도 무료 사랑의 바이올린 레슨을 시작한다.
강문선 미주 지부장은 “악기를 지도하는 선생님들과 스태프 모두 자원봉사로 일하며 악기 지도 뿐 아니라 악기 부품 수리 등 악기를 배울 때 필요한 모든 것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실력있는 연주자들로부터 악기를 무료로 배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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