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WI 공항에서 적발된 총기와 탄환.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에서 일주일 동안 항공기 탑승객들로부터 3정의 총기가 적발됐다.
연방교통안전청(TSA)은 지난 27일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항공기 탑승객의 기내 수화물(Carry-on bags)을 수색하는 중 펜실베이니아 랭캐스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의 가방에서 탄환 7발이 들어있는 총기가 발견돼 압수했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TSA는 지난 21일과 23일에도 앤아룬델카운티 거주 남성과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남성이 BWI 공항에 총기를 반입해 적발했다.
이들은 공항 내 총기 및 무기 위반으로 최대 1만3,000달러까지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한편 TSA는 BWI 공항에서 지난해 기내 총기 반입 시도가 2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BWI 공항의 총기 압수 건수는 지난 2013년 13건, 2014년 14건, 2015 16건에 이어 2016년에는 24건을 기록했다. 2017년 메릴랜드 전체 공항에서 발생한 총기 적발 건수는 총 2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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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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