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쓰레기 불법투기 벌금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의회는 28일 쓰레기 불법투기 벌금 인상안을 골자로 한 패키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에 따르면 앞으로 상업용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다 적발된 최대 1만8,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는 현행 4,000달러보다 4배 이상 인상되는 것이다.
또 뉴욕시위생국은 버려진 상업용 쓰레기 더미를 뒤져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한 범인을 발견하기 위한 단서를 찾을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아울러 운전 중 창문 밖으로 쓰레기를 버릴 경우에 벌금은 200달러로 현행보다 두 배 인상된다.
이밖에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버릴 경우 첫 번째 적발시 벌금이 75달러로 그대로지만, 두 번째부터는 현행 250달러에서 300달러로 50달러 인상된다.
스티브 마테오 뉴욕시의원은 “길거리마다 불법쓰레기 더미가 넘쳐나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환경이 훼손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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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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