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인 6월27일 에디슨 시청 앞 파파이아니 공원에 대형 철제 조형물 전시가 시작되었다. 에디슨 거주민이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 페르난도 실바의 ‘가족’이라는 작품이다.(사진)
높이가 3.5미터에 달하는 철제 조형물로 천개의 세라믹 타일이 감싸고 있다. 그리고 맨 위에는 50개의 별이 있는데 이는 미국 50개 주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날 전시회 축사를 한 토머스 랭키 에디슨 시장은 자신이 2014년 시장으로 당선되어 처음 에디슨 시청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을 당시 페르난도 실바의 초대형 작품 두 개가 시청 정문에 설치가 되었다며 임기 두 번째인 2018년도에 다시 실바의 아름다운 창작물을 소개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에디슨 아트 소사이어티 글로리아 디트맨 회장은 작품 설명을 통해 이번 대형 조형물은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딸 4인 가족을 실바의 상상력과 현 실정을 반영한 여러 아이디어에서 창작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의 높이가 같음은 남녀평등을 상징한다. 그리고 네 가족이 모두 손을 잡고 있는데 이는 가족간 유대를 표현한 것이다. 딸의 손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아들의 손에는 미국 건국이념 자유를 상징하는 헌법이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번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작품 조성비용 5만 달러가 모두 기부금에서 충당되었다는 사실이다. 우선 에디슨 아트 소사이어티는 주정부로부터 예술 그랜트를 타냈고 인근 비즈니스들이 부족한 비용을 충당했다. 참여 비즈니스는 Federal Business Centers, American Water Co., Clayton Block Co., PNC Bank, Certified Kitchens, Picture-It Awards and Reilly Financial Group of Woodbridge 등 이다.
또한 디트맨 회장은 궁극적으로 15에이커(15만평)에 달하는 파파이아니 공원을 조형물 공원 (public sculpture garden)으로 조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에디슨과 우드브릿지에 거주하는 조각가 3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에디슨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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