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독립기념일 앞두고 곳곳서 대규모 불꽃축제 한창
▶ 퍼트 앰보이·사우스 앰보이 쌍둥이 불꽃놀이 가볼만

작년 독립기념일의 퍼트 앰보이와 사우스 앰보이 쌍둥이 불꽃놀이 한 장면
오는 7월4일 독립기념일은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지 242년째 되는 날이다. 1776년 필라델피아 시에서 있은 독립선언 후 뉴욕시를 거점으로 한 영국군과 10년 동안 치열한 전쟁을 통해 미국은 독립을 쟁취하였다.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오가며 독립군과 영국군이 치열하게 싸웠던 역사 때문에 중부 뉴저지 많은 지역에 독립 전쟁 유적지가 존재한다. 그래서 매년 7월4일 전후가 되면 이들 역사적인 타운들이 성대하게 행사를 벌인다. 물론 역사적 관련이 없는 지역에서도 미국의 가장 큰 축제의 하나로 불꽃놀이를 대대적으로 벌이는 것이 관례이다.
올해 행사의 스타트는 사우스 브런스윅이 지난 22일 끊었다. 매년 사우스 브런스윅은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독립 기념일 전 주말에 행사를 연다. 인근 뉴브런스윅에서는 독립기념일 축제를 2일인 오늘 보이드 파크(Boyd Park)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음악 공연에 이어 독립선언문이 낭독되고 불꽃놀이는 9시15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우천시 3일) 관람객들은 야외용 의자나 깔개를 가지고 올 것을 권하며 음식을 사먹을 수 있다.
파킹은 넬슨 스트릿(Neilson Street)의 럿거스 대학 퍼브릭 안전 덱(Rutgers University Public Safety Deck)이나 루트 27 노스에서 진입하는 보이드 파크의 두번 째 입구로 들어가 미들섹스 카운티 선착장(Middlesex County Boat Landing)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장애인 파킹은 루트 18에서 들어가는 보이드 파크의 정문을 이용하면 된다.
이어 독립기념일 전날인 3일에는 지역의 명물로 자리를 잡은 퍼트 앰보이와 사우스 앰보이에서 쌍둥이 불꽃놀이를 해변가를 따라 거행할 예정이다. (장소 Raritan Bay Waterfront Park). 또 우드브릿지 역시 해변가에 위치한 Alvin P. Williams Memorial Park in Sewaren에서 불꽃놀이를 개최하는데 오후4시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본 독립기념일인 7월4일에는 이스트 브런스윅, 에디슨, 밀타운, 몬로, 브릿지워터, 피스카타웨이 등 대표적인 중부 뉴저지 타운들이 대대적으로 독립기념일을 기리게 된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에디슨에서는 축제가 오후 5시반부터 시작되는데 (장소;100 Municipal Blvd. Edison) 에디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지역 주민들의 여흥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9시부터는 공원 한복판에 있는 파파이아니 호수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불꽃놀이를 벌이게 된다.
특히 올해 행사 중 3일 벌어지는 퍼트 앰보이와 사우스 앰보이 두 타운의 기념행사를 특별히 권하고 싶다. 뉴욕과 뉴저지 관문으로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와 강하나 사이로 떨어진 가뜰 브릿지, 우터브릿지, 크로싱이 위치한 이들 타운의 아름다운 해변 불꽃놀이를 2012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끝으로 문을 연 영국 황실 파견 식민지 총독의 별장 프로프라이어티 하우스에서 무료로 감상해보는 낭만을 누려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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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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