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와 메릴랜드의 최저 임금이 7월 1일부터 인상됐다. DC 최저 임금은 현행 시간당 12달러 50센트에서 13달러 25센트로, 메릴랜드의 최저 임금은 9달러 25센트에서 10달러 10센트로 올라갔다. 버지니아는 현행 7.25달러가 유지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최저임금 법규로 메릴랜드에서는 팁을 받는 경우에는 시간당 3.63달러는 받아야 하며, 팁을 포함한 임금이 최소한 10달러 10센트가 돼야 한다.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법안 중 한인들이 알아야 할 법안을 소개한다.
-몽고메리·PG카운티 최저임금 11달러 50센트
한인들이 비즈니스를 많이 하고 있는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최저임금이 7월 1일부터 현행 11달러 50센트에서 12달러로 인상됐다.
- MD공립교 마약예방 교육 강화
메릴랜드 공립학교는 헤로인과 마약성분의 진통제(Opioid) 과용의 위험을 알리는 마약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이법은 지난해부터 실시된 스타트 토킹 메릴랜드(Start Talking Maryland)를 강화한 법안. 2016년 한해에 2,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마약성분의 진통제 과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버지니아 중범죄 기준 상향 조정
절도범에 있어 중범죄 기준이 200달러에서 500달러로 인상됐다. 7월 1일 이전까지는 200달러만 훔쳐도 버지니아에서는 중범죄로 간주돼 처벌받았다.
- 드론 사용 제한
무인 비행 시스템인 드론을 통해 개인 소유의 땅으로 들어가서 다른 사람을 위협하는 것은 경범죄로 처리된다. 그리고 접근명령 금지를 받은 사람이 그 대상자를 상대로 드론을 운영해 그 사람에 대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경범죄로 처리된다.
- 와이너리에 개 출입 허용
개 주인들은 개를 끌고 버지니아 와이너리 등 양조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7월 1일 이전에는 개 주인들은 개를 끌고 음식으로 분류되는 와이너리 부지내로 들어갈 수 없었다.
-VA 운전중 셀폰 사용 아직 OK… SNS 가짜 정보 난무
카톡 등 소셜넷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운전중 셀폰 사용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주 내용은 손가락으로 터치만 했는데 수백달러의 벌금에다가 벌점까지 받았다는지, 시동을 안 끄고 셀폰을 사용하다가 사복 경찰에게 걸렸다는지 등이다.
그러나 버지니아에서는 올해 초 운전 중 손으로 셀폰 사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됐으나 부결됐다. 현재 버지니아에서는 운전 중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 금지하고 있다.
반면 메릴랜드나 DC에서는 운전자가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면 범칙금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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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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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 물가가 켈리포니아보다 비싸서 이렇게 받아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