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N 뉴욕’ 10일 개국, 한은경 사장·임은숙 부사장 홍보차 본보 방문
“세상과 사람들의 가슴을 두드리는 따뜻한 TV 방송이 되겠습니다.”
인터넷 스트리밍을 플랫폼 삼아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단말기는 물론 텔레비전까지 모든 종류의 기기로 24시간 무료 시청이 가능한 미주 최초의 한국 기독교 OTT 방송이 뉴욕에 상륙했다.
이달 10일 개국하는 ‘CSN 뉴욕(Christian Streaming Network NY)’ 설립자인 한은경(사진 왼쪽) 사장과 임은숙 부사장은 5일 본보를 방문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목소리로 시작하지만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큰 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송이 되겠다”고 말했다.
‘CSN 뉴욕’은 비영리로 운영되는 방송사란 특징과 더불어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이끄는 OTT 방송을 최초로 도입한 미주 한인 기독교 방송이란 점에서도 새롭다. OTT(Over The Top) 방송은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전 세계 어디서나 언제든 간편히 시청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애플 TV, 로쿠 TV, 아마존 파이어 TV 등에서는 이미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연말에는 버라이즌 파이오스로도 가능해진다. 또한 무료 애플리케이션(CSN New York)을 설치하거나 일반 TV라도 스트리밍 기기(32달러)만 연결하면 시청료 없이 CSN 뉴욕 및 모든 스트리밍 채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은경 사장은 “한국어 프로그램인 ‘두드림’과 영어로 진행하는 ‘본 어게인’을 시작으로 뉴스, 음악,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의 초교파 기독교 방송인 ‘굿(GOOD) TV’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제공받아 24시간 방송 체제로 운영한다. 또한 로컬 제작 콘텐츠는 30만명의 시청자를 둔 굿TV를 통해 한국에서도 방송한다”고 소개했다.
CSN 뉴욕의 간판 프로그램이 될 ‘두드림’을 진행할 임은숙 부사장은 “심층 인물 탐사 다큐멘터리인 ‘두드림’은 사람의 마음을 노크한다는 의미와 ‘꿈을 꾸고 도전하라’는 ‘두 드림(Do Dream)’의 중의적 표현을 담은 제목”이라며 “다음 세대가 보다 큰 꿈을 꾸고 세상으로 나가 선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도전 정신을 일깨우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영어권을 겨냥한 ‘본 어게인(Born Again)’은 NBC 방송의 마리아 김씨가 진행을 맡아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사람들의 인생사를 들려주는 간증 인터뷰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인 ‘오, 시네(Oh, Cine!)’는 뉴욕의 수많은 영화학도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상영하는 기회의 통로가 될 예정이다.
한 사장은 TKC와 MK 등 한인 TV 방송사를 거쳐 최근 10여년간 CTS-TV 뉴욕 지사장을 지냈고 임 부사장은 한국일보와 K-라디오 등에서 기자와 앵커,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CSN 뉴욕’은 10일 오후 1시 대동연회장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초청해 개국 예배를 갖는다. CSN 뉴욕 스트리밍 기기 설치 및 후원 문의 1-800-543-8591, 917-699-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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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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