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6가구 침수…주말께 복구완료
▶ 일부주택 가스·전기 끊겨 큰 불편

상수도관 파열로 침수피해를 입은 한인 주택의 주차장 바닥과 차량, 집기류 등이 토사물로 더럽혀져 있다.
뉴저지 릿지필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한인 주택을 포함한 다수의 주택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릿지필드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께부터 해밀턴 애비뉴 선상의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한인 소유의 주택을 포함한 6채가 침수됐다.
이날 상수도관 파열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뉴저지 수도공급 회사인 수에즈(Suez)는 응급 복구에 나섰으나 이번 주말이나 돼야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수도가 파열된 피해 지역의 차량통행은 현재까지도 금지된 상태이며, 일부 주택에는 가스와 전기 등의 공급이 끊어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에 침수 피해를 당한 한인 최모씨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지인을 방문 중이었는데 이웃주민이 ‘주차장에 물이 사람 가슴높이까지 찼다’고 연락해와 급하게 돌아왔지만 이미 침수피해를 입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 전 새로 장만한 차량과 전자제품, 집기류 등이 물과 토사에 침수돼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이와 관련 데니스 심 릿지필드 시의원은 “수도공급 업체의 늑장대응으로 침수피해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타운정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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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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