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대회 우승컵을 받아 든 뒤 기뻐하고 있다.
케빈 나가 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케빈 나는 8일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날 공동 3위에 올랐던 케빈 나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 켈리 켈리 크래프트(미국)에 5타차의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1년 10월 슈라이너 아동병원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케빈 나는 생애 두 번째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케빈 나는 2라운드부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공동 8위에 오른 후 3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잡는 등 5타를 줄여 공동 3위에 뛰어 올랐다.
4라운드에서도 버디 행진을 펼쳤다. 4, 5, 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 케빈 나는 8, 9,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염을 토했다.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 김민휘(26)는 4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7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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