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살인 발생 건수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들은 원인을 특정할 수 없으나 최근 살인사건 발생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6월 말까지 베이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5개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은 총 84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122건이 발생했다.
SF경찰 수사과는 총격사건과 살인사건이 작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에 들어 추세가 변할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올해 들어 SF에서는 20건의 살인이 발생, 작년 상반기의 34건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SF에서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 평균 93건의 살인이 발생했으며 1993년에는 129건이 발생했다.
앤티옥 역시 전년 동기 4건에 비해 올해 1건으로 감소했고 발레호에서는 10건에서 올해 2건으로 감소했다.
오클랜드에서는 올해 31건의 살인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2건이 감소했다. 오클랜드에서는 2006년까지 연 평균 145건의 살인이 발생했다.
SF경찰국은 경찰의 수사 조직 재편과 총기 압수, 살인사건 해결 등이 살인 발생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SF경찰의 수사 종결 비율은 112%로, 이는 미제사건 해결을 포함해 해결되는 사건이 새로 발생하는 살인사건보다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SF경찰은 또한 2017년 이래 특별 부서를 설치해 현재까지 총기 700여 정을 압수했다.
타 경찰국들도 불법 총기 압수에 포상금을 제공하는 등 총기규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F시 차원에서는 폭력방지프로그램을 운영,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범죄행위의 유혹에 취약한 젊은이들을 지원하는 등 수 년간 범죄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20년간 베이지역에서 가장 살인이 적게 발생한 해는 2001년으로 220건이 발생했다. 최다는 1998년으로 총 438건의 살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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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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