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운영 대형사우나의 주차장에서 60대 한인 여성 직원이 밸릿 주차요원이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저지주 에지워터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50분께 에지워터 리버로드 선상에 위치한 소조스파 3층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밸릿 주차요원이 운전하던 차량에 치였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한 여성이 차량 밑에 깔려 있던 것을 발견, 사고 차량을 들어 올린 뒤 인근 팰리세이즈 메디컬 센터 응급실로 긴급 후송했지만 결국 이 여성은 이날 오후 8시42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수사중이어서 피해 여성에 대한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목격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숨진 여성은 이 스파에서 마사지사로 근무하던 60대 임모씨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주차요원이 주차장에서 차량을 빼내오는 도중 임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스파 관계자는 “주차장에서 직원 한 명이 차에 치이는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는 사실 외에는 수사 중인 관계로 정확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