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메트로 “이용 활성화”, 요금 1.75달러로 인하
▶ K타운·웨스트LA 확대

LA 카운티 메트로 교통국이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LA 다운타운에 설치된 자전거 공유대의 모습. <박상혁 기자>
LA 메트로 당국이 LA 도심 지역에 시행되고 있는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의 이용률 증가를 위해 가격을 인하하고 이용 가능 구간도 대폭 확대에 나선다.
12일 LA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은 카운티 전역의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의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시민들이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에 장거리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이고 편의성 강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은 키오스크에서 요금을 지불한 뒤 자전거를 빌려 타다 목적지 인근의 지정된 곳에 반납하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메트로는 이를 위해 30분에 3달러50센트였던 자전거 공유비용을 30분에 1달러75센트로 인하했으며 1일 이용권과 월간 이용권의 가격도 인하해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루에 5달러인 1일 이용권 구입자는 30분 이내 거리의 이용 때는 무료이며 30분을 초과하는 경우 매 30분마다 1달러75센트씩이 부과된다. 17달러 월간 이용권 역시 30분 이내 거리 이용시 무료이지만 30분이 초과될 경우 매 30분마다 1달러75센트가 부과된다.
이외에도 올해 연말 개시를 목표로 150달러의 연간 이용권를 포함해 학생, 시니어,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상대로 가격 할인이 시행될 예정이다.
메트로 의장인 쉘라 쿠엘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메트로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커뮤니티의 주민들이 그들이 가고자하는 곳을 편리하고 부담없는 비용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버스나 메트로 전철과 같은 비용으로 프로그램 이용 가격을 인하해 환경친화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 사용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메트로는 자전거 공유프로그램을 LA 다운타운에서부터 한인타운을 포함, 웨스트 LA까지 확대하는 안도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은 현재 LA다운타운, LA항, 베니스, 샌타모니카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이를 웨스트레익/맥아더 공원, 실버레익, 에코팍, 피코 유니언 및 한인타운으로 확장하고, 현재 시행 지역인 USC 주변과 메트로 엑스포 라인 주변에도 지난 주 추가 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또 웨스트 LA 지역 컬버시티, 베니스, 팜스, 마비스타, 플라야 비스타, 마리나 델 레이와 플라야 델 레이 등에도 이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700대의 자전거와 및 79곳의 자전거 역이 추가 설치되며 2019년 중반까지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메트로는 밝혔다.
한편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은 주 7일 24시간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스마트폰에서 메트로 바이크 셰어 앱을 다운받으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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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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