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산사태로 무너져 내린 1번 하이웨이 빅서 구간[AP]
산사태로 폐쇄됐던 빅서 해안도로가 14개월만에 18일 통행이 재개됐다.
몬트레이 남쪽 머드크릭 주변 도로 0.25마일 구간은 지난해 5월20일 산비탈이 무너져 내리며 완전히 매몰됐다. 2016년 말부터 겨울 폭우가 기록적 수준을 쏟아지면서 문제가 감지되기 시작해 산사태 발생 전 이미 가주교통국(Caltrans)이 도로를 폐쇄한 상태였다.
이때 발생한 산사태로 올림픽 수영장 부피의 1,600배에 달하는 흙이 쏟아져 15에이커 규모 매립지가 새로 형성됐다.
이 부근 도로가 폐쇄되며 몬트레이에서 빅서로 가려면 몬트레이에서 65마일 남쪽 고르다 부근에서부터 우회해서 가야 해 운전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또 유동인구 감소로 인근 캠브리아와 샌 시미온 지역 모텔과 식당들 70%가 문을 닫았다.

14개월만에 공사를 끝내고 18일 개통된 모습[AP]
새 고속도로 구간 건설에는 5,400만달러가 들어갔으며 기존 도로보다 250피트 가량 해안 쪽으로 돌출돼 있다.
가주교통국은 아직 공사가 완료된 것은 아니며 주중 간헐적으로 일시 차선 폐쇄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 도로와 산비탈 정비를 완전히 마치는 데는 2년여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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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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