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주 교수 ‘코리아 실크로드’ 특강
▶ 류완영 교수 ‘포스트모던시대 자녀교육’

알라메다한인교회에서 김현주 교수(오른쪽)가 ‘코리아 실크로드’를 주제로 특강한 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남전도회 박희덕 회장
“신라는 당나라와 교류 외 서역의 여러 나라와 문화적인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많은 유물과 문헌이 발굴되고 있어 실크로드 동단으로서의 한국문화는 재조명되어야 합니다.”
알라메다 한인교회(담임 남진선 목사)의 교양강좌의 강사로 14일 나온 김현주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통번역학과)는 “실크로드가 중국의 돈황이 끝이 아니라 경주까지 이어져 서역과 신라의 문화적인 교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주 교수는 서역과의 교류 근거로 경주 쾌릉(원성왕릉)에 있는 무사상은 전형적인 서역인의 형태로 신라가 멀리 서역과 교류하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처용’ 역시 서역인 이었을 것으로 보며, 신라 승려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경주 계림로 고분에서 나온 ‘황금보검’, 유리제품 등 여러 근거를 제시했다.
그래서 경주는 중국을 매개로 동서양과 교류한 중요한 곳으로 이러한 한국문화에 대한 재고찰을 위해 실크로드에 대한 바른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주 교수는 이날 ‘코리아 실크로드’를 주제로 한 강좌에서 “BC 3세기 한나라에서 시작된 실크로드는 중국과 서역, 로마에 이르는 동서 문명 교류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키면서 인류사회 발전을 이끌어 온 동력이었다”고 결론지었다.
류완영 교수(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명예교수)는 ‘포스트모던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알라메다 한인교회 남전도회 주최의 이날 교양강좌는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희덕 회장의 인삿말과 총무 이경무 장로의 강사 소개, 남진선 담임목사의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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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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