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메디컬 테스트서 실제보다 33살 젊은 환상 컨디션 입증
▶ 체지방 7%, 근육량 50%, 시속 34km 스피드에 2.3m 점프‘수퍼맨’

유벤투스 이적 후 신체검사를 위해 이탈리아 토리노에 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
호날두의 나이는 20세?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게 나이는 정말로 숫자에 불과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뛸 당시 호날두는 자신의 신체 나이가 23세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메디칼 테스트를 통해 검사한 결과 호날두의 신체 나이는 그보다도 3살, 실제 나이보다는 무려 13살이나 젊은 20세까지 줄어들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3일 “1억500만 파운드의 몸값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 신체 나이가 20세로 측정됐다”라며 “메디컬 테스트 결과 호날두의 몸값은 부풀려진 게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호날두의 신체는 13살이나 어린 선수들과 비슷하다”라며 “체지방과 근육량은 물론 스피드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유벤투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측정된 호날두의 체지방은 7%였다. 프로 축구선수들의 평균 체지방(10~11%)보다 3~4%나 적은 수치다.
근육량도 프로선수들 평균인 46%보다 많은 50%로 나타났고, 순간 스피드도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시속 33.98㎞를 기록해 월드컵 무대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빨랐다. 이번 메디칼 테스트 결과는 그가 대부분의 20세 선수들보다 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이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 유벤투스 원정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킬 때 공중으로 무려 2.3m나 뛰어오른 것으로 관측됐다. 유벤투스 팬들은 이 오버헤드킥이 나온 뒤 비록 적팀 선수였지만 일제히 기립박수로 호날두에 찬사를 보냈고 호날두는 이런 팬들의 반응에 감격, 유벤투스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