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이강인(17)이 마침내 발렌시아(스페인) 입단 7년 만에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24일 스위스의 크리스트 르와 스테디엄에서 열린 스위스 1부리그 로잔 스포르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전반 23분 교체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발렌시아는 이날 로잔 스포르와 득점 없이 비겼다.
발렌시아 구단의 B팀인 메스티야 소속인 이강인은 지난 21일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마친 뒤 곧바로 1군 팀이 훈련하는 스위스 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나섰고, 로잔 스포르전을 통해 1군팀 경기까지 뛰는 기쁨을 만끽했다.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호르디 에스코바르와 전반 23분 교체돼 투입되면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고 알렸다.
비록 정규리그인 프리메라리가 경기는 아니지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이 성인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보겠다는 차원에서 경기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전반 34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4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아 득점이 불발됐다.
이미 지난해 12월 메스티야 소속으로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경기에 출전하면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이강인은 1군팀 경기까지 데뷔하며 ‘발렌시아의 미래’로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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