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망주 2명과 교환돼 다시 내셔널리그 복귀

오승환은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돼 다시 내셔널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투수 오승환(36)이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의 존 모로시 기자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 콜로라도가 오승환 트레이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키스는 마이너리그 1루수 채드 스팬버거와 숀 부샤드를 토론토로 보내고 오승환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팬버거는 로키스의 유망주 랭킹 24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올해 싱글A 애시빌에서 타율 0.316에 22홈런, 75타점을 올리고 있으며 부샤드는 같은 팀에서 타율 0.263에 8홈런, 4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24일까지 53승47패로 NL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에 2게임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오승환은 올 시즌 토론토에서 48경기에 나서 4승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고 있고 47이닝동안 삼진 55개를 잡고 볼넷 10개를 내줬다. 오승환은 지난 2월 토론토와 1+1년 인센티브 포함,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2019년 팀 옵션은 오승환이 70경기에 등판하면 자동으로 발효된다.
한편 스포츠넷의 벤 니컬슨 스미스 기자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이날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 도중 오승환이 불펜에서 사라졌다고 전하면서 “트레이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 5분 뒤 블루제이스 라디오의 마이크 윌너는 트위터에 “경기가 연장전으로 가면서 오승환이 통역(유진 구)과 불펜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토론토는 미네소타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11회초 6점을 내주고 6-12로 패했는데 불펜투수를 7명이나 기용하면서 끝내 오승환은 부르지 않아 오승환의 트레이드 임박을 간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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