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시작된 제6회 청소년과학캠프 참가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7~9학년 청소년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여름캠프가 25~27일까지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시카고과학아카데미에서 열리고 있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시카고지부와 한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청소년과학캠프’ 첫날인 25일에는 홍석훈 조교수(IIT 화학생물공학)와 김동현 조교수(노스웨스턴대 의대)가 공동으로 마련한 ‘Kitchen Science’ 실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각 다른 크기의 페트병에 이스트, 설탕, 물의 온도 등을 다르게 설정해 각각의 요소들이 풍선의 크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고 이산화탄소 생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젤리 비누, 스테인드 글래스 슈가, 색깔을 담은 우유 등 쉽게 접할수 있는 음식재료들을 이용한 다양한 실험도 이어져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후시간에 학생들은 홍승범 부교수(카이스트대 신소재공학)가 ‘Origami Paper-Copter’ 실험을 통해 종이접기로 헬리콥터 모양을 만들고 다른 길이와 너비를 설정해 비행시간을 최대화시켜보는 체험을 했다.
26일에는 페이 강 프로그래머(EPIC 인터그레이티드 코어 서비스)의 ‘Rasberry Pi’, 김환근 사이언티스트(알곤국립연구소)의 ‘Vaccines: Past, Present and Future’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캠프 마지막날인 27일에는 스코키 소재 ‘오 브라이언 폐수정화시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손지선 한울종합복지관 사무총장은 “올해는 특히 작년보다 더 많은 총 26명이 참가했다. 큰 관심에 감사드린다. 한울은 연장자 뿐만 아니라 학부모, 청소년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프자원봉사자 정수인(웨스트우드칼리지 졸업)양은 “한울에서 일하시는 어머니가 추천을 해서 즐겁게 캠프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한준(앱타키식 중학교 7학년)군은 “과학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실험하고 선생님들이 잘 도와주셔서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다고 느꼈다. 특히 이스트로 인해 풍선이 부푸는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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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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