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호,이진희씨 아들 알렌 이씨
▶ “한인들을 적극 돕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알렌 이씨(뒷줄 왼쪽 네번째)가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지난 12일 산타클라라카운티 셰리프국 신임경관으로 임관했다. 이 경관은 이광호(전 SF한인회 부회장, 뒷줄 왼쪽 세번째)씨와아들이다.
지난 12일 산타클라라카운티 셰리프국 경찰아카데미에서 열린 셰리프 경관 임관식에서 알렌 이(31, 한국명 이인오)씨가 7개월간의 교육 및 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신임 경관으로 탄생했다.
총 4,000여명이 지원해 32명만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신임경관 중 이씨가 유일한 한인이다.
198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이 경관은 UC산타크루즈 졸업한 후 메이시 백화점 마케팅부서에서 일하다가 정보계통에서 일하던 누나 엔젤리카 이(현재 SSA 리치몬드 본부 Section Chief)씨의 조언을 받아 셰리프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경관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산타클라라카운티 셰리프국에서 일하게 돼 뜻깊다”면서 “북가주 한인 최초로 셰리프국 수석부국장에 오른 릭 성 수석부국장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의 어머니 이진희 SF평통 간사(EB한인회 부회장)는 “1986년 8월 10일자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에 이 경관 출생 소식이 보도됐었다”면서 “어릴 때부터 정의감이 남달랐던 아들이 셰리프 뱃지를 달고 새롭게 주류사회로 나가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약자를 돕는 경찰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릭 성 수석부국장은 “경찰아카데미 교관들이 이 경관을 두고 성실하고 훌륭한 학생이었다고 평했다”면서 “이 경관은 견습기간을 거쳐 12개월간 법원 근무후 순찰 업무로 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류사회와의 교류 확대 등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라도 경찰에 진출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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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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