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우승자 시리즈
▶ 12세 이하 청소년 여자 단식 김예솔 양
지난해 패배안긴 상대와 결승서 대결 역전승…감탄 자아내
뉴욕한인테니스협회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제12회 한국일보 뉴욕한인테니스대회 12세 이하 청소년 여자 단식 부문 우승 트로피를 당당히 거머쥔 김예솔(12•미국명 해나•사진)양은 “매 포인트마다 최선을 다한다는 심정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3년 전 뉴욕한인테니스협회가 운영하는 테니스학교에서 본격적으로 테니스에 입문한 김양은 2016년 열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서도 10세 이하 청소년 여자단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타고난 운동신경과 성실함을 자랑하는 김양은 지난해 예선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와 또 다시 결승에서 만나 경기초반 뒤지기도 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한 점 한 점 따라잡은 끝에 역전승을 이뤄내며 대회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올 가을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벨아카데미 7학년에 진학하는 김양은 “작년 대회에서 예선 탈락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올해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었다”면서 “지더라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자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안겨준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현재 ‘크로스 스트링스 아카데미’ 팀에 소속돼 있는 김양은 전미테니스협회(USTA)가 주최하는 ‘2018 주니어 팀 테니스 대회’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소속팀이 12세 이하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올바니에서 열린 USTA 주니어 팀 테니스 이스턴 지역 챔피언십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타고난 운동 신경만큼이나 음악에도 재능이 있는 김양은 지난해 맨하탄 카네기홀에서 피아노 연주 공연을 하기도 했다.
강력한 스트로크가 강점인 김양은 김노열•최연숙 부부의 외동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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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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